간만에 by saltyJiN

정말 간만이네요. 여전히 캐나다 토론토에 있답니다. 지금 하는 일도 일년 조금 넘겼구요. 지난 한 해는 참 많은 일들이 있던, 밀도 높은 한 해 였어요. 블로그는 많이 소홀했지만요. 커피도 맥주도 일상적으로 마시지만 늘 같은 곳에서 같은 걸 마시는지라 새로운 발견이 없네요. 조금 더 부지런해지지 않으면... 오랜만이에요. 반갑네요.

선진국 by saltyJiN

G20라고 길 곳곳 매체 곳곳에서 다양한 시각 홍보물을 접한다.
나름대로 추려본 결과는 'G20을 개최하는 대한민국은 어엿한 선진국'.
그런데 어색한 점이 있다. 모두들 기간 중, 혹은 이로 인해'선진국민'이 되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매너를 지켜줄 것을, 우측 보행을 하는 우리는 선진국...
학교 다닐 때 교육청에서 높은 분들 오신다 하면 전날 전전날에 걸쳐 청소하고 교육 받던게 생각난다.

옛날부터 가끔씩 보아 왔지만 이번에 특히 어색함을 느낀 게 있었으니 봉고차나 미니버스 뒤에 '외국인 관광객 탑승'이라고 적혀 있는 것.
그래서 어쩌라는건지. 외국인>내국인? 외국인 앞에서 양보운전하고 매너 좋게 한다고 국위 선양이 될까? 선진국이 될까?
그 문구를 신경 쓰는 사람이 몇이나 있겠냐마는. 그리곤 또 생각 해 봤다. 내가 해외에 나가서 외국인이라고 뭐 대접받은게 있나.
동양권에선 없지 않을지도 몰라. 허나 캐나다에선 외국인인지 이민인지 그냥 바보인지 알게 무언가. 외국인이라는 사실 하나만으로,
무언가를 대접받기 바란다면 상당히 곤란하다. 그 이전에 외국인 하나하나가 신기해 보인다는 시점에서 선진국은 글른 것 같다.
길바닥에 외국인이 넘쳐 흘러도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갈 수 있어야지.

TV에서 보았다. 공익광고 같은데 한국인이 해외에서 아임 후롬 코리아 하니까 더이상 설명이 필요없더라. 다들 알아주더라.
왜냐하면 우리나라는 국제 정상급들이 모여서 회의를 하는 선진국이니까.

해외 나가서 아임 후롬 코리아 해보라.
월드컵과 근래의 피겨 등으로 인해 인지도가 많이 높아진건 사실이다. 허나 아직도 나 한국에서 왔어 하면
"남쪽? 북쪽?"
"그럼 너 중국어 할 줄 아니?"
이게 현실이다.

그리고 이건 글과는 별 상관 없을지도 모르겠지만 어느 빌딩 화장실에 들어가니 금연 범칙금 안내 스티커가 붙어있더라.
금연 지정 구역에서 흡연시 2-3만원의 범칙금.



아이고 무서워라.

2-3만원이 결코 큰 돈이 아니란 말은 아니다. 허나 범칙금 하면 5만원 8만원, 이상적으론 10만원은 때려줘야하지 않을까.
며칠전 뉴스 보니까 9세 여자 아이 성폭행 해서 성병 옮겼나 하는 아저씨는 징역 7년이라던데.
우리나라 좋은나라.

한국에서의 하루하루 by saltyJiN

이주가 채 되지 않는 시간도 이제 후반부로 접어드네요.
그동안 무얼 했느냐.

화려한 속도로 일본 드라마 다운받아 보기.
인터넷 쇼핑몰에서 디카 고르기.
눈 떠서부터 눈 감기 직전까지 아이폰 조물락 거리기.

아이폰 게임에 푹 빠져서 하루종일 집에서 뒹굴거리고 있습니다.
restaurant story 하시는 분 없나요...

Hite d dry finish, Korea by saltyJiN

한국맥주의 달콤시큼한 맛에서 시큼함을 뺀 정도? 그렇게 드라이한 맛 인지는 잘 모르겠다. 이전에 맥스 괜찮았던거 같은데 그거나 다시 한번 마셔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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