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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동무가 화장실에 문제가 있는 듯 싶으니 가서 좀 봐달라 한다. 가보니 문은 열려있는데 손님이 들어가질 못하고
앞에 서있다. 누가 안에 빈대떡을 부쳐놓거나 휴지로 눈을 뿌려놓거나 소변을 프리스타일로 갈겨놨나 싶어 들어가
봤더니 별다른 문제점은 없었다. 오히려 깨끗한 편 이었다. 그리고 자연스레 변기 안에 시선을 돌렸는데...
난 내 눈을 의심하...
- 동무일지
- 2009/03/03 14:34
한 손님이 차이 티 라떼에 모카시럽을 첨가한 '오바마'라는 음료를 아느냐고 묻는다.
난 우리한테는 없지만 혹시 그런 메뉴를 걸고 장사하는 이 근방의 다른 가게를 찾는건가 싶어 다른 동무를 붙잡고 물어봤다.
이 동무도 금시초문인 듯, 피식 웃고만다. 손님과의 대화가 시작되었고 이 '오바마'라는 건 다름이 아닌 오바마 대통령이
즐겨 마시는 음료의 레시...
밝은 성격으로 모든 동무들과 고루고루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는 한국인 선배 누나가 내게 놀라지 말라며 말문을 연다."아무개랑 거시기(둘다 내 또래의 레즈비언)랑 얘기했었는데 이제껏 걔들은 너가 게이인줄 알았데."허나 이 누나는 진실을 알고 있었기에 강력히 부인하며 오해를 바로잡으려 했으나그년녀들은 내가 게이가 아니란 사실에놀라움을 금치 못했다고 ...
- 동무일지
- 2009/02/02 06:30
그 전날 이번 모임의 주최자인 부점장에게 본인은 아마 9시~9시 반이면 도착해 있을거란 이야기를 듣고 헤어졌기에
9시 반쯤에 맞추어 약속장소로 향했다. 지하철 역을 나서자 마자 은행이 보이길래 오늘 저녁을 위한 충분한 돈은
가지고 있었지만 그래도 혹시 몰라 은행에 들러 돈을 조금 더 뽑고 약속장소인 펍에 들어섰다. 테이블들을 지나
바를 훑어보고 더...
- 동무일지
- 2009/02/01 03:09
유쾌통쾌 만인의 funny guy 부점장 추진으로 토요일 저녁 다운타운의 한 펍에서 모이기로 했다.
일단 일터의 모든 이들이 초대 대상이었지만 가족이 있는 사람, 사정이 있는 사람들 빼고 나니 15명중
반이나 올까 싶다. 카라오케라는게 펍에 카라오케가 있어서 주말에는 기계하나 앞에두고 손님들이
나와 노래자랑 하는 형식. 이전에 우연하게 한 펍에서...
결론부터 말하자면 배우는 것과 가르치는 것은 크게 다르다.배우는게 빠른 사람이라고 꼭 가르치는 데도 능한 건 아니란 이야기.내가 일한지 두달 쯤 되었을 무렵 (1월 초), 두명의 새 동무가 들어왔다. 1. 뚱뚱하고 큰 40 가까이의 백인 아저씨. 들리는 바에 의하면 커피에 조예가 깊다고.2. 작고 20대 초반으로 보이는&nbs...
2008년 11월 3일부터 스타벅스에서 파트타임 (점장, 부점장 제외 모두 파트타임제)으로 일하고 있다.업계에서는 유명한(?) 이야기인데 스타벅스에서는 종업원을 '파트너'라 부른다. 점장도, 부점장도 엄밀히 따지면 상사나 다름 없지만 그 이전에 모두가 파트너인거다. 지구 반대편 스타벅스의 이름모를종업원도 우리는 모두 같은 파트너. 아 이 얼마나 평등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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