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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

a: Thanks. Have a nice day. b: You too. 습관적으로 이루어지는 인사의 한 세트. 마실거리, 먹을거리를 건네며 맛있게 드시라는 뜻으로 "Enjoy."를 많이 쓰는데 여기에 간혹 손님들이 무의식적으로 "You too."로 답할 때가 있다. 그럴 때는 당신과 함께 커피를 마시고 싶다는 손님의 간절한 요구이므로...

무릎팍 도사

내가 보는건 아니지만 동생과 등을 맞대고 각자 컴퓨터를 하는 구조라 소리로 종종 듣게된다. 평소 TV에서 보기 어려운 연예인들의 진솔한 모습을 다른 이로부터도 아니고 본인으로부터 직접 듣는다는게 가장 큰 매력인 듯 싶다. 그러나 또 한편으로는 여기에서 완벽한 연기력으로 일관한다면 이만한 이미지 연출의 장도 없겠구나 싶다. 물론 설마 그러기까지야...

XP

작년 이맘때 새 노트북을 구입했을 때, 비스타가 깔려 있었다. 보기좋고 깔끔하고 새 하드웨어라든지 바로바로 척척 잡아주고세간에는 호환성이 어떻네 시기상조니 어쩌니 말들도 많았지만 내가 컴퓨터로 하는 일이란 별 대단한 작업이 없으니 그런 것은전혀 느낄 수 없었다.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은거지. 그런데 작지만 치명적인 문제가 있었으니 1. 블루투스와 스...

facebook

어지간하면 발을 들이지 않으리라 마음먹고 버텨왔건만 (누가 하라고 권한적도 없다만) 어떤 그룹(커뮤니티)에 가입하기 위해계정을 텄다. 개인 정보에 출신 학교를 넣으니 동기 선배 후배들이 줄줄줄 뜨길래 한쪽 한쪽 넘겨가며 혹시나 아는 얼굴이 나오나찾아보고 살짝 눌러보거나 아니 이런 인물이 동기중에 있었단 말인가 홀로 감탄하기도 하며 아니 이색히도... 하...

때이른 봄바람

요 며칠간 이어진 영상(!)의 포근한 날씨 덕택에 길 양옆으로, 건물 지붕에 쌓였던 눈들이 거의 녹아내려 어딜가도 여름날 비가 한바탕 내리고 난 후를 연상시킨다. 지독하게도 안녹는다 싶었던 눈들은 기온이 영상으로 올라가자마자 거짓말처럼 녹기 시작하여 이제 80%는 녹지 않았나 싶다. 기온이 영상으로 올라가던 첫 날, 건물에서 눈 녹아 떨어지는 소...

영상

간만에 기온이 영상으로 올라가니 거짓 조금 보태어 길엔 사람들이 넘쳐난다. 딱히 할게 있는것도 아니고 만날 사람이 있는 것도 아니지만 어쩐지 이대로 하루를 집에서 보내기는 아까우니 일단 나가봐야겠다. 나가봐야 결국 돈쓰게되고 집에 있는게 결과적으론 남는거긴 하지만. 일요일 한시에 이렇게 생각하고 일단 집에 먹을거리가 있었기에...

알보칠

처음 접한게 초등학생땐가 중학생땐가. 그땐 이름도 몰랐고 그냥 약국가서 입안 헌거 보여주고 받아왔다. 그리 호락호락한 녀석은 아니지만 그냥 별 생각 없이 써왔고 그러다 일이년전인가, 인터넷 상에서 무슨 엽기 아이템의 하나로 때아니게 주목받는 알보칠을 보게 되었다. 찍어 바르는 순간 정말 눈물이 핑 돌고 굵은 신음소리가 터져 나오는 건 사실이지만 ...

발코니의 세계유산

어제 오후부터 24시간 넘게 눈이 내리고 있다. 계속 미친듯이 오는건 물론 아니지만 제법 많은 양이 내렸음은 분명하고 이는 발코니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다시한번 강조하지만 위엔 윗집의 발코니가 나와있다. 즉 위가 완전히 뚫린건 아니라는 이야기.이번 눈언덕의 각도는 이전의 것보다 더 날카롭다. 에헤라 디야.발코니에 쌓인 눈을 보고 '이정도면 눈사람 ...

수도쿠

2, 3년전쯤 휴대폰 게임으로 잠시 즐겼던 때가 있었기에 하는 방법은 알고 있었다. 며칠전 일하다 중간 휴식시간에 딱히 할것도 없겠다 무가지를 집어들어 사진 구경을 하다 매일 마지막장에 게재되는 수도쿠에 도전을 했다. 결과는... 30분의 휴식이 끝날 때 까지 반정도 매꿨을까. 다음날도, 다다음날도 도전해봤지만 역시 시간내에 끝내지 못하거나 중간...

2주 & 2달

스타벅스에서 일한지 2주된 사람과 커피샵에 갔다. 주문을 하는데 이친구가 캬라멜 마키아또가 있는지 묻는것이다.물론 캬라멜 마키아또가 좀 유명하긴 하지만 스타벅스 메뉴이니 일반 커피샵에 그런게 있을리가 없다. 난 옆에서 순간 움찔했지만 아직 대놓고 지적할정도로 친한 사이도 아니었기에 말도 못해주고 종업원 눈치만 보고있었다. 다행히도 종업원은 그건 없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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