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04월 전체 글 목록 요약보기전체보기목록닫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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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어느정도 자신있게 겨울이 끝났다고 할 수 있는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따뜻하면 20도도 넘기다가 다음날은 또 쌀쌀해지고 들쭉날쭉 종잡을 수 없긴 하지만 보통 10도 안팎, 더이상의 영하는 없다. 이번 월요일은 갑자기 기온이 치솟았다. 20도를 넘겼던 것 같아. 밖에 있으면 햇살이 따가울 정도였으니. 음식점은 주말이 바쁘지만 커피집은 주...

혈흔

출근 러쉬, 한창 바쁜 오전에 바에서 일을하다 데운 우유 피쳐가 손에서 미끄러져 떨어지고 말았다. 놀라운 자기 보호 본능으로 몸을 뒤로 뺐기에 피부에 직접적으로 닿거나 하진 않았지만 우유가 사방에 튀고 말았다. 바빠서 당장 치울수도 없고 하던 일은 계속 하면서도 일을 저질렀다는 작은 죄책감에 미안해 어쩔 줄 몰라 하고 있는데 한 동무가 ...

Drama>> 결혼활동! (婚カツ!) 제1화

주연인 나카이 마사히로가 좋아 보게 되었다. 허나 내 눈길을 사로잡은건 우에토 아야도,이분도,이분도 아니었다.바로 이거다!극중 나카이 집안이 톤카츠집으로 나온다.집중해서 쳐다보면 막 튀긴 향기가 전해져 올 것도 같다. 쟈니즈같은 녀석이 들고있는 각종 튀김들!!하나만!!!오뎅에 니혼슈. 하으하ㅣ하가ㅓㄱ하ㅓ간....난 정말 몰랐다. 벤또가 그렇게 소중한 존...

4월 19일 (일) 맑음

일요일 점심, 모처럼 바깥에 나와 새로 문을 연 커피집에 들러 공동 테이블에 자리를 잡았다. 외투의 가슴 주머니에는 이미 집에서 프린트 해 온 사무라이 수도쿠가 한장 들어있었지만 주위의 노트북들과 계속하여 들락날락거리는 사람들이 부담스러워 조용히 가운데에 쌓인 신문 맨 뒷장만을 열심히 넘기며 수도쿠를 찾는다. 주말이라 그런지 상중하 세개가 함께...

Dark Horse Espresso Bar (Spadina), 215 Spadina Ave

3월에 연다던게 무슨 허가 문제로 계속 미뤄지고 미뤄지다 며칠전에 드디어 오픈. 위치는 차이나 타운으로 유명한 spadina ave 선상으로 dundas st w x queen st w 사이에 있다.가게 남쪽에서 북쪽을 바라본 모습. 들어가서 정면. 두둥.공사중일 때 안을 힐끗 보곤 카운터 뒤가 넓어서 대체 뭐가 들어설지 궁금했었는데 저렇게 다락처럼 꾸...

배우의 길

뜬금없이 왠 배우? '배움'을 잘못 쓴거 아닌가 할 지도 모르겠지만 아니다. 배우 맞다. 연기자 말이다. 내 접객 태도로 인해 매니저에게 주의를 받은 이야기는 이미 한번 한 적이 있다. 정말로 그 다음주부터 쉬프트를 빼거나 하는 일은 없었지만 그렇다고 내가 갑자기 180도 변해 사근사근 센스 넘치는 재담꾼으로 바뀐 것도 아니다. 이 일이 있고...

잡 오퍼

휴식시간이 되어 마실거리를 받아들고 당장 목을 축이고 있으니 저쪽 계산대에서 막 계산을 마치는 한국인 손님이 보인다. 근처 일식당에서 일하시는 여성분인데 매일같이 들르기도 하시고 우리 가게의 유일한 고정 한국인 손님이라 가능한 신경을 쓰려고 노력한다. 어차피 음료 받으러 이쪽으로 오실테니 인사라도 할 생각으로 잠시 제자리에 서 있으니 이내 이쪽으로 ...

Music>> Chris Botti - In Boston

발매일: 2009/03/312008년 9월 보스턴 심포니 홀에서의 공연실황.음원CD에 공연실황DVD를 묶어 제법 괜찮은 가격에 판매중!음악이야 각자 알아서들 좋아하시고 중요한건 자켓.늘 훈훈한 마스크를 앞세운 자켓으로 실력+껍데기를 두루 갖추어 트럼펫은 커녕 불 줄 아는 거라곤 병나발 뿐인 내 신세를 한탄하게 만드는데 이번엔 실루엣으로...

U2

a: Thanks. Have a nice day. b: You too. 습관적으로 이루어지는 인사의 한 세트. 마실거리, 먹을거리를 건네며 맛있게 드시라는 뜻으로 "Enjoy."를 많이 쓰는데 여기에 간혹 손님들이 무의식적으로 "You too."로 답할 때가 있다. 그럴 때는 당신과 함께 커피를 마시고 싶다는 손님의 간절한 요구이므로...

무릎팍 도사

내가 보는건 아니지만 동생과 등을 맞대고 각자 컴퓨터를 하는 구조라 소리로 종종 듣게된다. 평소 TV에서 보기 어려운 연예인들의 진솔한 모습을 다른 이로부터도 아니고 본인으로부터 직접 듣는다는게 가장 큰 매력인 듯 싶다. 그러나 또 한편으로는 여기에서 완벽한 연기력으로 일관한다면 이만한 이미지 연출의 장도 없겠구나 싶다. 물론 설마 그러기까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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