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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2월 14일 첫째날

18:00-23:00 청소를 마친 후, 간단한 설명을 듣는다. 마스터와 2인으로 업무를 시작한다. 얼음을 깬다. 사각 덩어리의 얼음을 쪼개고 쪼개서 주먹보다 조금 작은 정육면체로 만든다. 정육면체의 차고찬 얼음 덩이를 왼손에, 아이스픽(송곳같은)을 오른손에 쥐고 열심히 각을 쳐 나가며 둥글게둥글게. "손이 가는일이긴 하지만 이걸...

면접

한국인이란 사실을 알곤 놀라하신다. 외국인 유학생을 고용해 본적이 없는듯, 고용함에 있어 법적인 하자는 없는지 알아볼 수 있도록 하루를 달라 하신다. 이건 둘중 하나다. 정말 걱정이 되어 알아보는것 이든지, 외국인을 꺼리지만 대놓고 거절하긴 힘드니 적당히 둘러대는것 이든지. 이쯤에서 반쯤 희망을 접고 이튿날 다시 연락을 취...

chance

기회란, 찬스란, 흔치 않기에, 예측불가능 하기에 더욱 가치를 지닌다. 알아보려 갔던 가게 옆에 너무나 매력적인 가게가 있다. 이전에 한번 앞을 지나친적이 있는데 마침 정기휴일이라 바깥에서 슬쩍 보곤 그 멋스러움에 감탄을 했었다. '부딪혀보지 않으면 모른다' 나와는 거리가 ...

Movie>> Employee of the Month

대형 할인매장이라는 이제는 친숙해진 공간을 배경으로 이달의 점원을 둘러싸고 일어나는 경쟁. 소재가 새롭다. 대형할인매장을 다룬 작품이 과거 있었는지 없었는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나는 보지 못했기에. 등장인물들도 각자 색깔이 뚜렷하여 보는 재미를 더한다. 제시카 심슨은... 들러리적 존재. 끼워넣음으로써 영화를 화려하게 포장. 극중 내내 신체...

Movie>> The Road to Guantanamo

Movie>> Nacho Libre

잭 블랙이기에 그나마 볼만한 영화. 아이들을 겨냥한거라면 제법 잘 짜여졌다고 볼수도 있을테고. 허나 잭의 매력과 개인기를 충분히 보여주기엔 좀 부족하지 않았나 싶다. 의외로 파트너로 나왔던 분이 괜찮았다. 남미풍 영어도 재밌고 처음엔 빈곤한 마스크가 좀 꺼름칙 했는데 볼수록 정든다.

닮은꼴

극장에서 보고 몇년만에 다시 본 실미도. 다시봐도 감명깊다. (표현력이 부족해서 이 이상으론 어찌 표현해야할지) 이전에 봤을땐 '와... 당시 이런게 있었구나' 하는 정도로 그쳤는데 이번엔 영화가 끝난 뒤 이런저런 검색을 해봤다. 역시 영화는 영화구나. 사실과 100% 일치할 수는 없는거다. 영화 내에서 사실보다 비하된점, 가미된점 등등 생존자 (군...

Music>> シャ乱Q - ズルい女

작년 한해를 뜨겁게(?) 달구었던 키워드. 된.장.녀. 내가 이 단어를 접한건 작년 여름. 아는 선배와 이런저런 주변인물에 대한 뒷담화 이야기를 하던중 선배왈, "걔 된장이야." '......?? 된장? 된장.... 으음?? -_-;;;;' 무슨말이지!! 자체해석 들어간다. 된장이라... 토속적이고 구수한... ! 그렇구나...

Lewis Trondheim 'Mister O'

2002년 여름, 스위스의 한 만화가게에 우연찮게 들어가게 되었다. 그리 넓진 않았지만 1층과 지하(1.5층 같은게 있었던듯도 하고 가물가물)로 이루어진 공간엔 세계 각국의 만화가 빼곡히 꽂혀있었다. 한번 빙 둘러보았지만 안타깝게도 한국의 만화는 없었던 듯 하다. 그건 그렇고 기념으로 한권쯤 사고 싶었던 난 이내 언어의 장벽에 부딪히고 말았다. 아무리 ...

Music>> Fatboy Slim - Everybody Loves a Carnival

단편드라마, 영화처럼 만들어야만 잠시나마 대중의 기억속에 남겨지고 제작비는 몇억씩. 촬영지는 해외로 고고. 몸값 비싼분들이 나와서 장식해주시고 스토리는 누군가 죽든지 헤어져야만 하고. 눈물을 사랑하는 국민이라는 건 알겠지만 꼭 그렇게들 해야하는건가? 매번 잔잔한 자극을 던져주는 fatboy slim의 비디오지만 이건 그 중에서도 너무나 의아한, 그러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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