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못할 고민 by saltyJiN

말 못할 고민. 허나 가까운 한 둘에게는 터놓고 싶은 고민.
대놓고 말하긴 싫지만 혼자 떠안고 있자니 답답하고, 누군가 하나 정도는 들어 주었으면 하는데
그러면 그건 정말 말 못할 고민인건가 그냥 고민인건가.

그 이전에 왜 고민을 누군가 들어 주었으면 하는거지. 고민은 고민일 뿐인데.
아무리 남 붙잡고 하소연 한 들, 해결책도 결정권도 나에게 있는데.
그냥 입이 간지러운 것 뿐인건가. 임금님 귀가 당나귀 귀인걸 꼭 발성을 해야 속이 후련한건가.

내 상황을 잘 알고 있는 누군가가 그저 곁에서 말없이 들어 주기라도 하면 참 좋으련만 싶지만
지금 나는 그럴 상황이 되지 못한다. 나란히 앉아 그저 묵묵히 함께 술잔을 기울여 줄 그런 사람이 있으면 좋겠다.
결국 내 고민이란 고민 그 자체보다도 그걸 들어줄 사람이 없다는 걸지도 모르겠다.

임금님 귀는 당나귀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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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2010/03/29 00:41 # 삭제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saltyJiN 2010/03/29 17:38 #

    cheers!
  • rainbow~~ 2010/03/29 10:43 # 삭제 답글

    저도 그런친구 있으면 좋겠어요~~ 이제 다음주 부터 온도가 올라가니~~ 수요일부터 다운타운 알려주신곳 가볼려구요~~~
    그럼 또 행복한 한주 보내시구요~~
  • saltyJiN 2010/03/29 17:41 #

    비 부슬부슬 내리는 날 마시는 커피가 별미인데. 날 풀리면 사람들이 기다렸다는 듯이 바깥으로 쏟아지기에 좀 인기있는 카페들은 북적거릴지도요.
  • kihyuni80 2010/03/29 19:26 # 답글

    결국 내 고민이란 고민 그 자체보다도 그걸 들어줄 사람이 없다는 걸지도 모르겠다.

    이것 만큼 큰 고민이 어디 또 있을까요?
    고민거리가 잘 털어지시길 바랍니다. ^^
  • 2010/05/10 00:30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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