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nger by saltyJiN

요즘 단게 당긴다. 특히 일 끝난 후 귀가길에 더하다. 얼마전부터 귀가길에 아이스크림이 먹고 싶더라. 바닐라 아이스크림.
귀가길은 새벽 서너시. 어디서 아이스크림을 사나... 낮에 사두고 저녁에 집에와서 먹으면 될텐데 그럴 정도로 부지런하지는 못하다.
그렇게 며칠을 귀가길에 아쉬움만 달래다가 주말 쉬면서 수퍼에서 바닐라 아이스크림 큰 통을 사왔다.

아침에 눈뜨면 딱히 먹을 것도 없겠다 아이스크림을 먹는다.
방금도 일 끝나고 집에 돌아와 씻자마자 아이스크림을 먹었다. 두 스쿱 먹었는데 아무래도 한 스쿱은 더 먹어야겠다.

지난주에는 일 끝나고 동료와 들른 24시간 커피숍에서 싸구려 도너츠를 먹었다. 딸기 잼이 들어있는 도너츠인데 분명 싼 맛이 날거라
예상했고 역시나 대단할거 없는 맛 이었지만 나름 만족스럽게 먹었다.

DANGER를 '단거'로 읽고 먹었다가 봉변을 당했다는 최불암 시리즈가 떠올랐다.
최불암 시리즈는 분명 출판사에서 만들어낸 이야기일텐데 정작 최불암 본인은 그걸로 얼마나 이득을 봤을까? 문득 궁금해진다.

아이스크림이나 뜨러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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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쫑깽 2010/01/19 21:49 # 답글

    danger를 보자마자 단거로 생각한 나는 뭐지 ㅋㅋㅋ.. 적당히 먹어 살찌우지말고 ㅋㅋㅋ 넌 좀 살쪄도 괜찮지....않잖아
  • saltyJiN 2010/01/20 18:46 #

    지난 여름 찌운 살이 쪽 다 빠졌음. 그런고로 좀 먹어도 됨.
  • osolee 2010/01/20 02:23 # 답글

    가끔 아이스크림 땡길때가 있죠? 저도 날씨가 쌀쌀한대도 아이스크림 생각날때면 한통 사놓고 계속 퍼먹어요 ㅎㅎ;
  • saltyJiN 2010/01/20 18:47 #

    원래 냉면은 겨울에 먹는거라죠! 러시안가 어디는 영하 수십도의 날씨에 매우 고열량 아이스크림을 먹는다던데...
    전 자연의 섭리에 따르고 있을 뿐 입니다.
  • 딸뿡 2010/01/20 04:03 # 답글

    겨울이라 아이스크림 생각이 '전혀' 없었는데, 이 글 보고 느끼한 바닐라 아이스크림 통째로 사다 놔야겠다고 다짐을..
  • saltyJiN 2010/01/20 18:49 #

    저도 참 뜬금없는 경험이에요. 이제껏 제 의지로 아이스크림 사놓고 먹은적은 별로 없었는데...
    일본 생활 초기때 말차맛 컵 아이스크림에 빠져서 사재기 해두고 하루에 한두개씩 먹은적은 있었는데 그 이후로 처음이 아닐까 싶을정도의 아이스크림 욕구가 꿈틀거리고 있어요.
  • 정인 2010/01/20 11:05 # 삭제 답글

    그런 사람 한 둘 아닌 것 같은데요? 저도 아이스크림 뜨러 갑니다. ㅋ
  • saltyJiN 2010/01/20 18:50 #

    새벽 다섯시, 씻고 먹는 아이스크림은 참 맛나군요. 요즘 일상의 작은 행복입니다.
  • Claire 2010/01/23 12:27 # 답글

    요즘 운동을 하는 김에 단 것도 줄이자는 생각에서
    아이스크림을 안 먹은지 꽤 오래 되었네요 ^^;
    통에 든 아이스크림은 한 스쿱 한 스쿱 떠 먹다 보면 어느새 바닥이..... ㅎㅎ
  • saltyJiN 2010/01/24 08:52 #

    사 놓은지 일주일이 되어가려 하네요. 귀가후 두세스쿱씩 떠먹다보니 어느덧 1L가량 비웠어요. 다음주면 남은 0.89L도 끝낼 수 있겠죠.
    지금 프렌치 바닐라니 혹 그 이후에도 단거가 당기면 오리지널 바닐라를 시도해 보려구요.
  • beloveul 2010/01/29 15:05 # 답글

    스트레스 받으면 단거 땡기지 않나? ㅋㅋ 짜식..
  • saltyJiN 2010/01/29 18:32 #

    그런건가. 근데 정신적인 스트레스는 별다방때보다 훨씬 덜한데.
    여튼 매일같이 잠들기 전 아이스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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