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는 가지 못 할 by saltyJiN

한가한 커피집; のんきな珈琲店

예정대로라면 10월 31일, 토요일을 끝으로 문을 닫았겠군요.
기억의 장소를 다시 찾았을 때 이미 그 곳에 없다면 참 안타깝겠지요.
그런데 조만간 없어질 것을 알고 떠나는 건 이것대로 고역이군요. 마지막까지 한번이라도 더 찾아보고 싶은 마음이 불쑥불쑥 튀어나와서요.
하지만 찾아갈 수 있는 환경이었다 하더라도 그건 그거대로 또 아쉬움이 쌓이겠지요. 이미 막을 수 없는 끝을 알고 있으니.

방문한거라곤 달랑 두번 뿐인데 이렇게도 마음에 깊게 남아 있는건 역시 '사람'탓인 듯 해요.
정말 짧은 시간이었지만 베풀어주신 그 따뜻함은 여행을 더욱 값진 것으로 만들었고 잊을 수 없는 한 장을 꾸며주셨어요.
부디 건강하시길.



여긴 지금 자정을 넘긴 한밤중인데 일본식 드립 커피가 땡기네요.
일반 커피도 구할 수 없는 시간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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