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사 / 도수 / 분류 / 가격
Creemore Springs Brewery LTD. (Creemore, Ontario) / 5% / Keller / $2.95 (473ml)

사실 어딨는지도 모르고 가본적도 없습니다. 함께 일하는 친구중에 크리모어에서 가까운 곳 출신 친구가 있어 몇마디 들은게 제가 아는
크리모어라는 동네에 대한 지식의 전부. 어쨋든 심심해 어슬렁거리다 발견한 신제품입니다. 켈러비어? 뭔진 모르겠지만 상관없습니다.
크리모어라는 보증 딱지가 붙어있으니 뜻은 나중에 찾아봅시다.
캔 뒤의 설명에 따르면 켈러비어인지 뭔지 읽는법도 모를 이 맥주는 독일 촌사람들이 즐기던 맥주로 저장소에서 아직 여과를
거치지 않은 것을 칭한다 하는군요. 그로인해 탁하고(맛이? 색깔이?) 향이 더욱 부각된다고 합니다. 크리모어의 이것은 독일산 통 홉을
양조 막바지 단계에 첨가하여 풍부한 아로마와 감귤계, 스파이스의 힌트를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설명이야 어떤 제품이든 다 자기가 최고인거고, 중요한건 실제 맛인데 이게 조금 어렵네요.
다시 한번 제 부족함이 원망스러워집니다. 쌉쌀함보단 쓴맛에 가까운 느낌이 처음부터 퍼지고 에일같은 달달함과 라거의 고소함이
살짝 느껴집니다. 캔에 쓰여있는 Unfiltered라는 글을 먼저 봐서겠지만 필스너의 짠-한 씁쓸함보단 조금 더 거친 쓴맛.
이라고 해도 전 단순해서 내용물 버드와이저에 캔만 크리모어여도 같은 후기가 나올겁니다. 전 크리모어를 숭배하기에.
이상 맥주 마실 때만 온타리오에 애틋한 정을 느끼는 외국인 노동자였습니다.




덧글
달달하면서도 고소하고 씁씁하다라...참 복잡하네요.
직접 마셔보지 않고선 도저히 감이 안 잡히네요. +_+
표현이라도 제대로 할 수 있다면 그나마 갈증을 달래줄 수 있을텐데 그것도 안되니 이건 궁금증만 더하는 꼴이네요.
게다가 제가 주로 올리는 것들은 아무래도 저도 신기하게 생각하는것들, 지역중심이나 한국에서 쉽게 보지 못했던 수입들이다보니 이건 여기 들어오시는 대다수의 분과 공유하기엔 당초부터 어렵구요.
거의 사진찍어 리스트 만드는 자기만족 차원에서 계속 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매번 덧글 남기기도 애매한 내용들인데 꼭꼭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무리는 하지 않으셔도 돼요. ㅎㅎ
"오옷!! 새로운 맥주야!! 늘 그렇지만..." 하고 들어왔다가
"오옷!! 먹어보고 싶어!!! 맛이 궁금해!!" 하고 느끼고 가지요.
무리는 하지 않겠습니다.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