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파티드에서 f*** 남발하면 깡패가 되는 줄 아는 연기에 답답해 했었는데 이번엔 적당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탈 꽃미남 이미지에도 거의 적응이 되어간다.
허나 정작 내게 가장 인상적이었던 인물은 주연급 조연이었던 이분. CIA와 함께 테러리스트 검거에 협력하는 중동의 한 나라 국왕이던가,
정보국의 보스이던가 하는 역할. 카리스마가 철철.
눈을 똑바로 쳐다보며 "거짓말만은 하지 마시오." 라고 경고할 땐 내가 다 움찔.
본명: Mark Strong
안방(미국)에서 주로 전화로 현장의 레오나르도를 지휘하는 러셀 크로우.
에너미 오브 스테이트를 떠올리는 위성놀이. 두근두근.
위대한 스콧형제.
덧글
러셀크로우... 왜이렇게 후덕해졌나요 ㅠㅠ
영화에 대해 찾아보니 비슷한 안타까움을 느끼는 분들이 제법 계시는 듯...
그나저나 왜 전 스콧형제의 작품을 볼 때 마다 주연을 흑인으로 바꾸고 싶어지는지... 피끓는 젊은 요원에 윌 스미스, 베테랑에 덴젤 워싱턴... 저만의 꿈의 캐스팅입니다.
그런데 암만 봐도 디카프리오 수염은 꼭 "나도 이제 어른이에요."라고 외치는 '소년'으로만 보여.
유튜브에 달린 코멘트들을 보니... 케이트 윈슬렛의 연기를 극찬하는게 많군요.
다들 정말 늙어가네요.
10여년만의 호흡이라니 팬들에겐 참 뜻깊은 작품이 되겠군요.
그나저나 10년... 10년... 타이타닉 본게 엊그제... 같진 않더라도 시간은 흐르고 흐르는군요... 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