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19일)은 정말 눈이 미친듯이 왔다. 여름 장마철에 무서운 기세로 바람소리와 함께 비가 내리듯이,
눈이 내리는건지 쏟아붓는건지 모를 정도로 무섭게 내렸다. 게다가 바람은 어찌나 센지 실내에서도
바람소리에 몇번이고 깜짝. 오후에 일을 나갔는데 코앞의 지하철역까지 걸어가는 시간이 평소의 1.5배는 걸린 듯.
일 나가자마잔 태어나서 처음으로 눈 치우기를 해봤다. 건물 위에서 떨어지는 고드름에 대비해서 회사 로고가
박힌 현장용 헬멧을 쓰고 눈삽(끝이 불도저처럼 생긴)으로 인도의 눈을 차도쪽으로 밀어붙여놓는다. 그럼 나머지는
시에서 처리해준다고. 넓지 않은 공간이라 어려움은 없었지만 개인주택 사는 사람들은 일이 이만저만이 아니겠구나 싶었다.

어제 점심무렵. 밑에 애업고 간다!!
오늘 아침. 이중창인데 그 틈으로 눈이 쌓여있다. 바깥쪽 창의 아래부분에 작은 틈새가 있는데 바람이 워낙
사방팔방으로 휘몰아치다보니 그 틈으로 들어온 듯.
묻혀버린 크락스.
이 아름다운 각도가 바람세기를 증명.
실내에서 내다본 발코니 풍경. 작은 눈산이 생겼다.
아, 참고로 발코니 위는 윗집 발코니. 즉 지붕이 있는 꼴인데 이모양...
다 지나간 뒤에 이렇게 해가 쨍쨍 뜨면 나쁠건 없지만 조금 얄밉기도 하다. 이렇게보면 마냥 예쁘거든.
근데 현실은 시궁창.
눈이 내리는건지 쏟아붓는건지 모를 정도로 무섭게 내렸다. 게다가 바람은 어찌나 센지 실내에서도
바람소리에 몇번이고 깜짝. 오후에 일을 나갔는데 코앞의 지하철역까지 걸어가는 시간이 평소의 1.5배는 걸린 듯.
일 나가자마잔 태어나서 처음으로 눈 치우기를 해봤다. 건물 위에서 떨어지는 고드름에 대비해서 회사 로고가
박힌 현장용 헬멧을 쓰고 눈삽(끝이 불도저처럼 생긴)으로 인도의 눈을 차도쪽으로 밀어붙여놓는다. 그럼 나머지는
시에서 처리해준다고. 넓지 않은 공간이라 어려움은 없었지만 개인주택 사는 사람들은 일이 이만저만이 아니겠구나 싶었다.



사방팔방으로 휘몰아치다보니 그 틈으로 들어온 듯.



아, 참고로 발코니 위는 윗집 발코니. 즉 지붕이 있는 꼴인데 이모양...

근데 현실은 시궁창.




덧글
작년엔 일주일에 두세번씩 그런 눈보라가 왔답니다.(혹은 더 심한;)
올해는 잠잠하려나 했더니 역시나.
본격적인 토론토의 겨울이 오고 있는 거랍니다. 크리스마스 주말이 지나면 바로 기온도 영하 20~30도 수준으로 뚝 떨어지곤 해요.
전 일 때문에 브램튼 갔다가 집에 못 들어오는 줄 알았...;;;
내심 잘 적응하고 있다고 생각했었는데... orz
이번 눈보라로 헌터의 꿈을 접었어요. 안에 털붙은 tretorn이나 혹은 더 강한녀석으로 어여 장만하려구요.
그나저나 문틈을 비집고 들어온 거 하며.. 눈보라 산이 만들어진거 하며.... 세상에.....
사진은 정말 왜곡 그자체입니다!!!! 절대 현실을 반영하지 않아효~
더운 날씨 싫어하고 추운걸 좋아하는 저로서는...
눈좀 보고 싶어요. 뭐 몇시간 운전해서 산쪽에 가면 눈을 볼 수도 있다지만, 별로 그건 의미가 없으니까요. ;;;
캘리포니안 드림~
여긴 Summer Christmas라..-_-;;; 선블락 바르고 겨드랑이 땀에 신경쓰며 지내고 있어요..
3년째 크리스마스를 이런 분위기 안나오는 여름에 보내다보면,, 정말 위의 사진들이 부러워용!
뭐 어차피 요새 산타들은 실내에서 활동하니 별 다를건 없을 것 같지만 왠지 반팔입은 산타가 있을 것만 같은...
산이죠 산.
확실히 사진은 예쁘지만 길엔 슬러쉬같은 똥물이 질퍽질퍽.
saltyJiN님 덕에 영화 너무 재밌게 봤어요 ㅎㅎ
zoolander 정말정말정말정말정말 제 취향이에요 ㅎㅎ
게다가 캐스팅도!! 무가투 했던 사람도.. 엘프에서 나왔던 사람이죠 아마? 이름까지는 기억못해도 꽤나 좋아하고...
더군다나 크리스토퍼 월켄!!!!!! 데릭의 아버지로 나온 분이죠 ㅎㅎ 너무 좋아하는 분이라 ㅎㅎ
최고로 좋아하는 캐스팅이 다 모인 작품이었어요 ㅎㅎ 게다가 데이빗보위라니요!!! ㅎㅎ 점점 코믹캐릭터가 되는 거 같아서 안습....
오늘 한번 더 봐야할듯:)
이전까지 보지 못했던 형식의 영화. 기존의 상식을 사뿐히 뒤엎어주었어요.
특전영상인가 본편인가에 인터뷰 영상 있잖아요, 그거 보고 정말 이사람이 모델인가? 헷갈리기도 했었고. (이 영화에서 벤 스틸러를 처음 접했기에)
저도 간만에 다시한번 봐야겠네요.
ps. 어떤 표정이 가장 맘에 드셨는지요. ㅋㅋ
전 사실 그... 핸셀의 그 시상식 영상.. 놀라웠어요 ㅎㅎㅎㅎㅎㅎ
웃기긴해도 보면 오 영화배우구나... 포스가 ㅎㄷㄷㄷㄷ
입술이 참 매력이라 녹아요 녹아
묘지부분이... 엑스파일에서 나오신 분이군요. 저는 엑스파일류도 안좋아하는터라 ㅎㄷㄷㄷ...
ㅎㅎㅎ 그나저나 처음에 인터뷰장면에 블루스틸 표정 지을 때 옷이 무려 태지씨가 컴백할 때 입고나와 화제가 되었던 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영화 너무 좋네요. 벤 스틸러는 늙지도 않고... 불혹을 넘긴나이에...;;;
오웬윌슨은.. 실연당하고 나서 약에 쩔어살다가 복귀했는데... 영 신통치가 않아서 가슴이 아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