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를 열고 제자리 걸음 by saltyJiN

1. 자신의 문제점을 모르는 사람. 주위에서 아무리 말을 해줘도 귀를 틀어 막고 있는 사람.

2. 자신의 문제점을 아는 사람. 주위에서 말을 해주면 기특할 정도로 수긍하고 개선의 의지를 보이는 사람. 허나 그때 뿐, 
    결국 달라지는 건 아무것도 없는 사람.

어느게 더 불행한 걸까. 난 2번이 조금 더 불행하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나도 어느쪽인지 따져보면 2에 가까울 것 같다.

그런데 '이게 나야. 난 이래. 싫음 니가 가.' 이런 성향도 없잖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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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딸기뿡이 2008/10/23 17:11 # 삭제 답글

    귀를 틀어막는 것 보다는 나은데.... 사람 습성이란 게 무서워서 참 고쳐지지 않더만요. 완전 뼈저리게 느껴야 본인이 자각을 해야 하는 어떤 사건이 있지 않고서야. 그렇다고 그런 사건을 만들어낼 수도 없고 참... ㅠ_ㅠ 저도 2번이라 참.... 문제점을 말해줘도 또 제가 굳이 고칠 필요성이 느껴지지 않는 경우도 있잖아요. 하나의 문제점도 A에게는 좋은 점이라 생각들겠지만 또 성격 다른 B에게는 진짜 나쁜 점.... 이러니 더 어려워요. 그래서 그냥 저는 내가 느낄 때만 노력하자로 그냥 생각해버려요 흑.
  • saltyJiN 2008/10/24 05:01 #

    몇십년을 그렇게 살아왔는데 한순간에 바꿔볼까? 하고 바꾸는건 거의 불가능이겠죠.
    완전 뼈저리게 느끼는, 무언가 극단적인 상황이 벌어져야 하는데 주위에서 그렇게 몰고 가는것도 어렵고;;
    저도 문제점은 있지만 만인에게 욕먹을 그런 문제점은 아니라고 생각하기에 노력은 하되 애써 바꾸려 무리하진 않아요, 그렇게 맘대로 되는것도 아니구요.
  • 섹시미롹양 2008/10/23 17:16 # 답글

    3번도 있는듯 해요. 언급하신대로. 자신의 문제점을 알면서도 이게 나야 난이래 싫음 니가 가.
    좋아하는(했는인지 하는인지는 모르겠지만)사람이 이런 타입이라 무지 힘들었어요
    흠.. 저는 1번이 더 답답하네요
  • saltyJiN 2008/10/24 05:05 #

    좋아했던, 혹은 좋아하는 사람이 그러면 피곤하겠죠. 그런데 너무 매달리는 것도 어찌보면 자기 손해이기도 하고...
    상대도 자신의 방식에 상대가 맞춰준다 생각하면 더 이기적으로 굴테구요. 그냥 맘 독하게 먹고 끊어버리시는게.
    안타깝기야 하겠지만 매달려서 고생할 걸 생각하면 그냥 끊어버리는게 정신건강에 좋을 것 같아요.
  • 검은곰 2008/10/24 02:05 # 답글

    꼭 타입으로 나눌 수 없는 사람도 존재하니까요.
    하지만 역시 1번 같은 사람은 본인이야 괴롭지 않겠지만 주위 사람은 주먹을 날리고 싶어지죠.
    '네 놈은 덜 맞고 컸어' 라는 느낌일까요' ㅂ'
  • saltyJiN 2008/10/24 07:56 #

    맞아야 사람이 되는건 아니에요! ^^; 그 느낌은 무언지 알 것 같지만요.
    1은 혼자 멋대로 노니 정도 안들겠죠. 그래 너 잘났다, 어디한번 네멋대로 하다 !@#)$&* 하곤 내버려 두면 그만이니까요.
    어쩌면 문제점을 모르는 게 아니라 알면서도 인정하고 싶지 않아 발버둥 치는 걸지도 모르겠네요. 이래저래 안타까운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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