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이틀, 삼일째에 두통 살짝오다 콧물로 들어선 쓰리코스 감기도 이제 5일째다. 어제 그제는 영어로 코감기를 runny nose라
부르는 데에 어찌 그리도 적절한 이름을 갖다 붙였는지 탄복을 하며 연신 티슈를 뽑아댔다. 이틀동안 티슈를 한통 넘게 쓰며
이럴줄 알았으면 로션처리된 고급티슈를 하나 살걸... 하지만 회복기미인 듯 하니 그냥 버티기로 마음먹은 내 코끝은 이미
만신창이. 어제 문득 보니 티슈를 뽑을 때 날리는 먼지들이 책상위에 뽀얗게 앉아있다. 검은 키보드에 유난히 눈에 띄게 앉은
미세 먼지들. 어차피 아직 다 나은게 아니니 먼지는 계속 쌓일테고 감기 끝나면 청소하려 했지만 상태가 호전되고 있긴 하다만
완전히 돌아오기 까지는 하루이틀 더 걸릴 듯 하고 차마 그때까지 방치할 수가 없어 오늘 청소기를 꺼내 다 빨아들였다. 바닥도
밀었다. 평소의 생활먼지와는 조금 다른 밝은 회색의 뽀얀 먼지들이 많이 잡혔다. 이것도 티슈에서 나온거겠지?
- 2008/09/18 12:25
- 끄적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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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고맙습니다.
몸 따뜻하게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