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onenbourg 1664, France by saltyJiN

제조사 / 도수 / 종류
Brasseries Kronenbourg / 5.0% / 라거

가뜩이나 내가 느낀 맛을 전달하기에는 경험도, 표현의 능력도 떨어지는데다 요즘따라 맥주맛이 맥주맛이 아니기에 한동안 이쪽의
업데이트가 뜸했는데 오늘 맥주잔을 산 기념으로. 더불어 첫 맥주는 맛있는걸로 하고싶어 일본에 있을 때 한번 마셔보고 반했다는
이 Kronenberg 1664를 집에 오는길에 구입. 당시 호기심에 구입했다가 마시기 쉬우면서 고소한 맛에 감탄을 했던 기억이 강하게
남아있었다. 그러기에 캐나다 와서도 자주 눈에는 띄었지만 아껴두었다가 새로운 맥주 탐험에 지쳤을 무렵 따줘야지 하며 구매를
미루고 있었던 제품. 간만에 마시게 되었다만... 왜 그렇게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는지, 그 때 왜그리 감탄을 했었는지 모르겠다.
내 기억과는 너무나 다른 맛이다. 요즘 어지간한 맥주들이 다 그렇게 느껴지듯 그냥 끝에 쓴맛이 살짝 남을 뿐, 뭐가 그리 고소했던건지
나 자신도 잘 모르겠다. 일년도 채 안되는 사이에 입맛이 바뀐건가? 아니면 정말 요즘따라 혀가 이상한건가. 그나저나 맥주는 마시면
왜이리 안주가 당기는지. 분명 배는 고픈 상태가 아닌데도 자꾸 무언가를 요구한다. 감자칩에 소세지도 모자라 라면이 당긴다.
신라면이 있긴 한데 가뜩이나 몸에 좋지도 않은거, 이 새벽에 먹고싶지 않다. 사실은 먹고 싶은데 먹어서 좋을거 없을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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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다양 2008/08/16 16:53 # 답글

    원래 음.. 고소하다기보다는 씁쓸한맛이 강했던것 같은데요.
  • saltyJiN 2008/08/17 03:22 #

    대체 전 왜 그렇게 기억하고 있는건지... 굉장히 만족했던 기억으로 남아있는데 결과가 이렇네요. ^^;
  • 펠로우 2008/08/16 17:20 # 답글

    국내에 들어오는 크로넨부르그는 옥수수가 들어갔더군요. 어디 다른 공장에서 만드는가 봅니다..
  • saltyJiN 2008/08/17 03:27 #

    재료표기란을 보니 옥수수는 없지만 glucose syrup, caramel colouring 이 두개가 새롭네요. 옅은 황금색은 인위적인 결과물이었을지도...
  • 딸기뿡이 2008/08/17 03:06 # 삭제 답글

    국내용과 현지용 맛이 다른가 보군요... 아, 슬프다 엉엉........ 그나저나 이름부터 너무 있어 보여요! 맛은 논할 필요도 없궁.
  • saltyJiN 2008/08/17 03:30 #

    저도 뭐가 뭔지 헷갈리네요. 현재의 미각도, 과거의 기억도 도무지 믿을 수가...
    같은 프랑스라도 이전의 Boris보다는 이쪽이 괜찮았어요. Boris보다 이쪽이 더 구하기 쉽고 눈에도 잘 띄기도 하구요.
  • 글씨요 2008/08/17 06:45 # 답글

    저기...저 캔 뒷면에 붙어있을 성분이랑 재료..그런거 궁금합니다
    오늘
    마트가면 한개 집어오고싶군요
  • saltyJiN 2008/08/17 11:46 #

    Ingredients: water, barley malt, glucose syrup, wheat malt, caramel colouring, hop extract.
    취향에 맞으셨으면 좋겠네요.
  • 검은곰 2008/08/17 13:19 # 답글

    맥주잔이군요. 와인잔인 줄 알았어요<-
    저렇게 잔에 담아놓으니 더 시원해보이네요.+ ㅂ+
  • saltyJiN 2008/08/17 14:40 #

    같은 맥주라도 병채로 마시는 거랑 캔으로 마시는 거랑 잔에 따라 마시는 거, 잔도 잔 모양에 따라 느낌이 달라진다 하네요.
    음식도 마찬가지지만 접시나 잔에따라 그 맛이, 특히 기분이 확 달라지죠. 사실 맛은... 현실적으론 다를 리는 없겠지만요. 중요한건 맛있게 '느껴진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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