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0702 Montreal D8; Don't know why by saltyJiN

11:31 어젠 정말 평생 잊지 못할 밤이었어! 라고 말하고 싶지만 실은 그렇지도 않다. 너무나 많은 인파가 몰리는 바람에(아마 가장
많은 인원을 동원한 공연이 아니었나 싶다) 사람에 치여 육체적, 정신적으로 조금 피곤했다. 하지만 그들의 무대는 뜨거웠고 여행을
정리하는 마지막 이벤트(더이상의 이벤트?는 없기를 바라며)로 이보다 더 뜻깊은 일은 없으리라. Montreal International Jazz
Festival 2008, 난 Bran Van 3000과 함께 있었다!

16:18 토론토에선 보지 못했던 Presse Cafe, Van Houtte(이거 코코아 유명한데 아닌가?)를 종종 다운타운에서 볼 수 있었는데
가봐야 할 카페 리스트가 있었기에 미루다 결국 가보질 못했다. 혹시 기차역 내에 있으면 들러보려 했는데 세컨컵과 팀호튼 밖에
없다.(둘 다 캐나다의 대형 커피체인) 간만에 나를 모카치노의 길로 인도해 준 세컨컵의 모카치노를 마신다. 아~ 달다. 온몸의
긴장이 풀리는 기분이다. 몬트리올에서 마셨던 것들을 생각하면 이건 완전 코코아. 그래도 좋다. 돌아가는 편은 지정석이므로 줄을
설 필요가 없다. Norah Jones의 'Don't Know Why'가 흘러나온다. 커피도, 노래도 너무나 달콤하다.

+블로그에 작성하며 찾아보니 Presse Café는 몬트리올과 퀘백시티가 메인이고, 오타와에 4곳, 토론토에도 2곳 있었다.
밑에 사진에도 있는 La Presse와의 관계가 궁금하다. 로고에도 신문 그림이 있는걸 보아 같은 계열?

어떤 메뉴를 시켜도 하루 권장 섭취량을 채워줄 만큼의 과일이 함께 나온다던 가이드북을 믿고 가봤는데 생각보단 그저 그랬다.
게다가 프렌치 토스트에 메이플 시럽을 얹지 않고 사진을 찍을 순 없지 하고 뿌려놓고 생각하니 과일 어떡해...
과일과 메이플 시럽의 궁합은..... 글쎄.

5일째에 왔던 시장에서 몬트리올의 마지막 시간을 보낸다.
배터리가 간당간당해서 찍지는 못했지만 오전부터 아이스크림 먹고 밥먹고 또 왔던가 아무튼 두번 먹었다.

저런 콩 뽑기(?) 보기에는 좋은데 관리가 어렵지 않을까 싶다. 원두도 곰팡이도 피고 제대로 보관하려면 꽤 까다로운 것 같던데.

어젯밤 Bran Van 3000의 공연이 1면 기사로. 이친구가 리더인가 그런데 게이일 가능성이 다분하다. 저 깜찍한 자태를 보라.

여기까지 찍고나자 두번째 배터리도 운명. 이게 오전 11시 반. 그렇게 시장에서 시간을 때우다가 숙소에 들러 짐 찾고 찬찬히 역으로 향했다.

트랙백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TrackbackURL : http://www.saltyjin.com/tb/1986066 [도움말]

덧글

  • * 2008/07/21 19:04 # 삭제 답글

    에스프레소 아이스크림 먹어보고시퍼-*
    요즘 티라미스 아이스크림에 빠졌는데ㅇ_ㅇ
    게이...ㅎㅎ 요즘 issue네^^
  • saltyJiN 2008/07/22 11:46 #

    에스프레소 맛도 궁금했는데 매일같이 커피를 마시고 있었기에 구태여 아이스크림까지 커피맛으로 먹고 싶은 마음은 안들어서...
    티라미스 아이스크림, 달겠다. 하겐다즈에 있었던 듯한... 생각보다 괜찮았는데 역시 달다.
  • 검은곰 2008/07/22 00:51 # 답글

    깜찍한자태의 게이...' ㅅ';;;
  • saltyJiN 2008/07/22 11:47 #

    멋대로 추측일 뿐입니다만... 그렇지 않나요?
  • 딸기뿡이 2008/07/25 02:33 # 삭제 답글

    아이쿠. 제 눈에는 왜 이리 호색가처럼 보일까요 쿨럭. 그나저나 과일과 메이플 시럽의 궁합은............. 선뜻 손이 가질 않아요 흐흐~
  • saltyJiN 2008/07/25 02:40 #

    어떤 국내 블로그에 정보가 있었는데, 저 남자가 영화일을 했었고 영화일을 하며 알게 된 지역 뮤지션들을 모아 시작한 게 Bran Van 3000이라는 군요.
    과일에 쵸코는 그런갑다 하지만 역시 메이플 시럽은 무리가 있어요. 저걸 즐기는 사람은 진정한 메이플 매니아! 혹은 단순한 미각 장애자.
댓글 입력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