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배가 고플 때 by saltyJiN

밖에서 혼자 살 때는 이것저것 꺼내서 먹거나 정 아무것도 없으면 걸어서 30초면 편의점에 가면 됐다.

그런데 집에 돌아오니 새벽에 배가 고파도 달리 먹을 게 없다. 일단 부엌 가는게 신경쓰인다.
아무래도 바스락 바스락 소리를 내게 마련인데 부모님이 안방 문을 열고 주무시고 특히나 어머니는 작은 소리에도
민감하시기에 방문도 꼬옥 닫고 조용히 새벽을 보낸다. 나도 가능하면 2시 전에 자고 오전중에 일어나서 가족들과 비슷한
생활리듬을 유지하고 싶은데 워낙에 할일없고 게으른 백수생활을 보내다 보니 점심먹고 꼭 낮잠을 자게된다.
자의든 아니든 간에. 낮잠을 자지 않았을 땐 저녁먹고 살짝 잠들게 된다. 대략 두시간 가량?
이러다보니 제시간에 잠드는게 영 쉽지 않다. 침대속에 들어가도 금방 기어나와 다시 노트북을 켜거나 책을 좀 보다보면
어느덧 아침 6시, 7시.

배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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